맛은 몰라도 감칠맛은 안다? 맛술 사용법
자취하면서 깨달은 게 있다.음식이 맛없는 건 재료 탓도, 실력 탓도 아니다. 양념 탓이다.그리고 그 양념 중에서도, 몰랐지만 진짜 중요했던 게 바로 이거—맛술.이름이 맛술이라 별 기대 없었는데,써보니까 이건 그냥 ‘요리용 포토샵’이다.기본은 다 똑같은데, 이거 한 스푼 넣으면 음식이 확 살아남.사진 필터 씌우면 얼굴 윤기 도는 것처럼,이건 음식 윤기 담당이다.🧂 왜 이제야 산 걸까 싶었던 그 첫날첫 경험은 감자조림이었다.물, 간장, 설탕 넣고 익히는 중에, 맛술을 한 스푼 추가.별거 안 했는데 감자가 광택감 장난 없음.무슨 감자계의 패션 화보 찍는 줄.먹어봤는데,짠맛보다 먼저 감도는 부드러운 단맛.이거다.내가 요리하면서 평생 느껴본 적 없던 감칠맛.“아, 이제 나도 드디어 음식에 코멘트할 수 있겠구나...
2025. 7. 21.